수입에 따른 자동차 및 주택 구매 대출 가능 금액 산정법

서론

 

대출은 큰 금액이 필요한 상황에서 우리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는 유용한 도구지만, 무작정 빚을 지다 보면 부담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자동차와 주택 구매를 고려할 때, 본인의 수입과 지출을 기준으로 무리 없는 대출 가능 금액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는 세후 수입과 고정 지출을 바탕으로, 저축과 대출 이자 부담을 현실적으로 고려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1. 기본 원칙: 세후 수익, 고정 지출, 그리고 최소 저축

 

대출 가능 금액을 산정하기 위해 먼저 세후 수익과 고정 지출을 파악해야 합니다. 이는 본인이 매달 확보할 수 있는 유동 자금을 계산하는 첫 단계입니다.

 

1.1 세후 수익에서 고정 지출을 차감

 

고정 지출은 생활비, 각종 보험료, 학자금 대출 상환 등 필수 지출을 포함합니다. 이를 세후 수익에서 차감하면 본인이 실제로 유동할 수 있는 금액을 알 수 있습니다.

 

1.2 유동 자금에서 최소 저축 금액 100만 원 차감

 

남은 유동 자금에서 매달 100만 원을 저축으로 따로 떼어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연간 1,200만 원을 저축하게 되며, 이는 최저 시급 기준 월급의 절반 수준으로, 재정적 안전망을 확보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금액입니다. 만약 이 금액을 저축하지 못할 상황이라면, 국가에서 설정한 최저 수준의 생활비도 따라가지 못하는 셈이 됩니다.

 

1.3 남는 금액의 절반을 대출 이자로 할당

 

저축 후 남은 금액의 절반을 대출 이자로 납부 가능한 금액으로 설정합니다. 이 방식을 통해 이자 부담이 과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2. 자동차 구매 시 대출 가능 금액

 

자동차 구매는 상대적으로 단기 대출로 이루어지며, 이를 갚아나가는 과정에서 매달 상환할 원금과 이자를 고려해야 합니다. 자동차 대출의 경우, 원금과 이자가 합산된 상환액이 고정 지출에 포함되므로 본인의 세후 수익과 지출에 맞는 대출 금액을 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1 세후 수익과 고정 지출 확인 후 저축 금액 확보

 

매달 고정 지출을 차감하고 100만 원을 저축한 후, 남는 금액을 확인합니다.

 

2.2 대출 이자 계산

 

남은 금액의 절반이 대출 원금과 이자를 합친 금액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 예를 들어, 저축 후 남은 금액이 200만 원이라면 100만 원은 원금과 대출 이자로 할당 가능합니다.

 

2.3 자동차의 감가상각

 

자동차는 소비재로써 쓸수록 가치가 떨어집니다. 이에 따라 다소 보수적으로 그 비용을 계산할 필요가 있으며, 이것이 합리적입니다. 특히 모아놓은 목돈을 자동차에 지불함으로써 월 상환액을 깎아서 계산하면 절대 안됩니다. 이 계산은 자동차 구매 총 비용을 월마다 상환한다고 가정했을 때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중요한건 무조건 보수적으로 잡아야 한다는 점 입니다.

 

3. 주택 구매 시 대출 가능 금액

 

주택 구매는 장기 대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환 계획을 보다 신중하게 세워야 합니다. 장기 대출은 이자 부담이 크므로, 저축 여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대출 금액을 조정해야 합니다.

 

3.1 세후 수익과 고정 지출 확인 후 저축 금액 확보

 

주택 대출 역시 매달 고정 지출을 제외한 후 저축 금액 100만 원을 확보합니다.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에도 장기적으로 저축할 여유를 확보해야 경제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3.2 이자 부담이 과하지 않도록 계산

 

남는 금액을 이자 납부로 할당합니다. 저축 후 남는 금액이 50만 원이라면 이것을 이자로 설정하고, 이에 맞춰 대출 금액을 조정합니다.

 

3.3 원금 포함 고정 지출 재산정

 

주택 대출은 원금과 이자를 장기적으로 상환하기 때문에, 원금 상환액을 고정 지출로 포함하여 여유 있는 재정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기 상환 시 월 상환금이 재정 상태를 흔들지 않도록 충분히 여유를 두어야 합니다.

 

하지만 자동차와는 다르게 투자처로써도 활용될 수 있으며,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이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투자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모두에게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자동차와는 다르게 이자가 남은 돈의 절반이 아닌, 남은돈 전체를 사용하더라도 주택의 이자에 사용되는 것이 권장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전세 자금이 아닌 본인이 적절한 주택을 구매할 때의 얘기이고, 전세는 가성비로 사는 방식이기 때문에 전세 구매시에는 자동차와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4. 대출 가능 금액 산정 시 주의 사항

 

4.1 고정 지출 관리: 대출 상환에 무리가 갈 경우, 먼저 고정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2 저축은 최소한의 재정적 안전망: 매달 저축을 지속할 수 있어야, 예기치 못한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습니다.

 

4.3 현실적인 대출 금액 산정: 본인의 실제 유동 자금에 맞춰 대출 금액을 산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무리하게 넘지 않도록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결론

 

자동차나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은 개인의 재정 상태에 맞춰 계획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후 수익에서 고정 지출과 최소 저축 금액을 차감한 후 남는 자금의 절반을 이자로 할당함으로써,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상환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자동차 대출은 단기적이고 상대적으로 상환 부담이 덜하지만, 주택 대출은 장기적이고 금액이 크므로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특히, 대출 원금 상환액을 고정 지출로 포함하여 재정적으로 무리 없는 범위에서 상환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대출을 고려할 때는 재정적 안정성을 위해 반드시 최소 저축 금액을 확보하고, 고정 지출을 조정해 본인의 유동 자금에 맞춘 현실적인 대출 금액을 산정해야 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일시적인 부담을 줄일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재정적 안정성과 저축 여력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