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소설: 강 저편의 진실
1. 첫 만남루카는 열 살이었다. 강 건너편에는 그가 속한 마을과는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루카가 살던 곳에서는 어릴 때부터 강 너머의 세계가 위험하다고 가르쳤다. 강 저편에 사는 사람들은 자신들을 속이고, 해치려 한다고 했다. 루카는 이 가르침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의 부모와 마을의 어른들은 모두 같은 말을 했고, 루카는 그들의 말을 진리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루카가 어느 날 강가를 거닐고 있을 때, 강 저편에서 그의 또래로 보이는 소녀가 그에게 손을 흔들며 다가왔다. 그녀의 이름은 리아였다. “안녕,” 리아가 말했다. “나는 리아야. 너는 누구니?” 루카는 그녀를 의심스럽게 바라보았다. 리아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지만, 루카는 리더가 한 말을 떠올렸다. ‘그들은 웃으며 너를 속일 것이다.’..